NSC 긴급회의 개최…"북에 강한 유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사흘 만의 미사일 발사에 NSC는 강한 유감을 표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에선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원회 긴급 화상 회의가 소집됐습니다.<br /><br />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상임 위원들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재차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정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에는 조속히 대화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'도발' 표현은 이번에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남북대화의 가능성을 이어가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표현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중동 3개국 순방을 준비중이던 문재인 대통령도 NSC 회의 결과를 즉각 보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국가안보실장에게 국내에 남아 북한 동향을 주시하며 상황을 챙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새해 들어서만 세 번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청와대와 정부에서는 당혹감이 감지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지난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유감을 표명했는데, 엿새만의 도발인 지난 11일에는 '강한 유감'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관계 개선 모멘텀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가운데, 종전선언을 이루고 한반도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정부 노력이 계속되는 북한 도발 속에서 무색해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미사일 #NSC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