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국무부는 석탄 밀수출과 곡물 밀수입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들이 최근 중국 항구에서 잇따라 포착된 데 대해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 대변인은 "금지된 활동은 중단돼야 한다"면서 "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"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(RFA)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변인은 "제재 회피 활동은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한다"면서 "이는 용납할 수 없으며, 중국에 이런 활동을 제한할 것을 요청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선박 운항 정보사이트 '마린 트래픽'은 이달 초 중국 산둥성 룽커우 항 인근에서 '민해'호 등 북한 선박들의 움직임을 또다시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4일 전문가패널 보고서에서 '민해'호와 '태성8'호, '태평2'호 등이 중국해역에서 북한산 석탄을 곡물 등 물자와 맞바꾸는 수법으로 여러 차례 몰래 수출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0301023365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