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자민·공명당 정권 유지 확실…자민 과반은 불투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 중의원 선거, 총선이 오늘 오전 7시부터 진행돼 방금 전인 8시 끝났는데요.<br /><br />투표 종료와 동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자민·공명 연립 여당의 정권 유지는 무난해 보이지만 자민당의 단독 과반을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이봉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NHK가 오늘 열린 중의원 선거,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조금 전 발표했는데요,<br /><br />자민·공명당 연립 여당의 정권 유지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자민·공명당이 239석에서 288석으로, 과반인 233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 건데요,<br /><br />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정당은 총선 후 열리는 특별국회에서 새 총리를 선출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얻을 수 있을지는 개표가 어느 정도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선거 전 276석이던 자민당은 212석에서 253석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<br /><br />개표 결과 윤곽은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이른 새벽에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자민당 총재를 겸하고있는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 승패 기준을 과반 선인 233석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여당 측이 승패 기준으로 잡은 233석은, 중의원 해산일이었던 이달 14일 기준으로 여당이 305석을 차지했던 것에 견주면 상당히 낮춰 잡은 건데요.<br /><br />출구조사 결과만 보면 목표 달성은 무난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기시다 총리는 내심 자민당의 과반을 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자민당이 단독 과반 달성에 성공해야 기시다 총리가 '새로운 자본주의'라는 자신의 정책을 펼칠 동력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자민당이 선전할 경우 당내 강경 보수파가 주도하는 '적 기지 공격 능력' 보유 등 안보 강화 정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전 판세는 접전지가 289개 지역구 가운데 3분 1에 달하고 부동층도 약 40%에 달해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