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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안 없는 日 유권자 결국 자민당으로...한일관계 변화 기대 어려워 / YTN

2021-11-01 3 Dailymotion

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여유 있게 웃돌며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9년 동안 숱한 문제가 불거졌지만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 유권자들은 다시 자민당을 택했는데요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난히 접전 지역이 많았던 일본 중의원 선거. <br /> <br />개표 결과 자민당 의석은 줄었지만 모든 상임위원회를 독식할 수 있는 이른바 '절대 안정 다수' 의석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단독 과반이 깨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첫 전국 선거에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명당을 포함한 연립여당은 60%를 넘는 의석을 가져가며 야권을 압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정권을 선택하는 선거에서 신임을 얻었습니다. 이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. 이와 함께 자민당 단독 과반수를 얻으면서 국민 여러분의 인정을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오사카에 기반을 둔 우익 성향 '일본 유신의 회'는 의석을 4배 가까이 늘리며 약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명당을 밀어내고 제3당으로 떠오르면서 앞으로 개헌 등을 놓고 자민당과 전략적 공조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유신회는 여기에 머물지 않겠다는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[마쓰이 이치로 / 일본 유신회 대표 : 정권 선택 선거에서 자민 공명 연립여당이 과반수를 얻었으므로 우리는 선거에서는 패배한 것입니다. 의석 수가 좀 늘었다는 인식은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70%를 넘는 선거구에서 야권은 단일 후보를 내세웠지만 효과는 미풍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한 야권은 정책을 통해 국민 신뢰를 얻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에다노 유키오 / 일본 입헌민주당 : 자민당이 강하다고 하는 지역에서도 접전이 이어진 점을 보면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선거 결과 한일 관계에서 의도적인 무시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는 일본이 태도를 바꿀 가능성은 희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북한을 견제한다는 명분으로 방위력 강화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분배를 강조한 이른바 '새로운 자본주의'가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일본에서 어떻게 실현될 지도 주목할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출범 한 달째인 기시다 정권이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 민심의 평가는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통해 확인하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011458098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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