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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연립정권 유지…한일관계 큰 변화 없을 듯

2021-11-01 0 Dailymotion

일본 연립정권 유지…한일관계 큰 변화 없을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단독 과반이 달성되면서 한일 관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내년 7월 선거를 앞두고 기시다 정권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에 대한 기조는 아베 정권과 궤를 같이합니다.<br /><br />징용 노동자와 일본군 위안부 등 한일 갈등 현안에 대해 강경 입장을 유지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소자키 관방부장관이 징용과 관련해 한국 대법원 판결과 사법 절차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한 발언은 아베, 스가 정권 시절 관방장관 발언과 똑같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가 취임 후 문재인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를 한 뒤 기자들에게 "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했다"고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기시다 정권의 기조는 당분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총선 과반 달성이란 1차 시험대를 통과했지만, 내년 7월 2차 시험대인 참의원 선거가 남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한국에 양보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면 자칫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가 자민당 내 온건파로 알려졌지만, 아베 전 총리 등 강경파 지지를 무시할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내년 5월 한국에서 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는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는 선에서 관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 (ji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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