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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BS 지원 대폭삭감…오세훈표 예산안 갈등 예고

2021-11-01 1 Dailymotion

TBS 지원 대폭삭감…오세훈표 예산안 갈등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오 시장의 역점 사업들이 대거 반영된 반면, 그간 날을 세워온 TBS 교통방송과 시민단체 지원금은 대폭 삭감해 격돌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44조748억 원.<br /><br />올해보다 10% 가까이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취약 계층으로 소상공인과 청년을 지목하며, 청년 지원 사업에만 1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안심소득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비롯해 서울형 온라인 교육플랫폼 '서울런' 등 오 시장의 역점 사업들도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습니다<br /><br />반면 '공정성 논란' 등으로 각을 세워온 'TBS 교통방송'에는 칼을 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TBS에 지원하는 내년도 출연금을 올해보다 123억 원 삭감한 252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(TBS는) 이미 독립을 선언한 지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명실공히 독립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예산을 (삭감해) 책정했고요."<br /><br />전임 시장 시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시민단체 관련 예산도 대폭 삭감했습니다.<br /><br />관행적이고 낭비적인 요소의 재정지출을 구조조정해 1조1,519억 원을 절감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여당 의석이 절대다수인 시의회는 강하게 반발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(정책 변화는) 오직 시민을 위한 순수한 행보여야지 개인의 셈법에서 나온 정치 행보여서는 안 됩니다. 무턱대고 모든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바꿔서는 안 된다…"<br /><br />본격 심의에 들어간 시의회는 연말쯤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 시장은 시의회에 거듭 협조를 당부했지만, 예산안 통과까지 진통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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