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국인근로자 입국 완화…농촌·중기 '숨통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집단 감염 우려에 엄격히 제한해온 외국인근로자 입국을 이달 말부터 다시 확대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,<br /><br />코로나와 인력 부족 등 이중고를 겪는 농촌과 중소기업들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사태 속에 농어촌은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웠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된데다 평균 임금은 급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 "남자들 인건비도 작년에 거의 12만원 정도에서 지금은 14만~15만원까지 올라가고 있는데…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없어요, 거의 80-90%가 외국 인력인데..."<br /><br />어려운 사정은 중소기업도 마찬가지였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노동자는 2019년 27만6천명에서 올해 21만 명대까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위드코로나 전환에 발맞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점진적 입국 확대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"현지 예방접종, PCR 음성 확인 등의 조치를 거쳐 모든 송출국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받아"들이고, 늦어도 이달 말부터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외국인 입국 허용국은 현행 6개국에서 코로나 이전 16개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정말 큰 도움이 될 걸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. 사실상 평소의 10분의 1정도만 입국이 돼온 상황이라서…한시 바삐 그 빈자리가 채워져야하겠죠."<br /><br />중소기업중앙회 측은 국민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접종, 자가격리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