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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"기후변화 대응 선진국 역할해야"…미국 겨냥

2021-11-02 0 Dailymotion

시진핑 "기후변화 대응 선진국 역할해야"…미국 겨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후변화 문제를 두고 전 세계 탄소 배출 1, 2위 국가인 중국과 미국이 서로의 책임을 따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불참한 중국을 비난했고,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선진국의 역할을 촉구하며 미국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에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회의에 불참한 중국과 러시아에 불만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실망스러운 것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어떠한 약속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최대 탄소 배출국으로 항상 기후변화 주범으로 지목되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도 이에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당사국 회의 개막과 함께 보낸 서면 인사말에서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개도국으로 분류되는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책임을 사실상 미국 등 선진국의 탓으로 돌린 것입니다.<br /><br />작년 초 이래 해외 방문을 하지 않고 있는 시 주석은 화상 연설이 아닌 서면 인사말로 입장 표명을 갈음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공통적이지만, 차별화된 책임을 져야 합니다. 역사적인 책임을 직시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."<br /><br />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의 정점을 찍고, 2060년 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역사적으로 가장 방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 미국이 협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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