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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쇄국 정책' 비판받은 日 입국 규제...이르면 내주부터 완화 / YTN

2021-11-02 1 Dailymotion

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입국 규제가 남아있지만 일본은 그 중 유독 엄격한 조치를 취해 '쇄국 정책'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사업 목적 입국에 대해 격리 기간을 사흘로 줄이는 등 규제를 완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은 현재 외국인 신규 입국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기 체류 자격을 받았지만 입국 금지로 오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은 37만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앞다퉈 국경 문을 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엄격한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 속에 일본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 목적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지금의 10일에서 3일로 줄이는 것을 우선 시행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유학생과 기술 연수생의 신규 입국 재개도 조만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모테기 도시미츠 / 일본 외무성 장관 : 외국인 유학생 입국 재개와 입국자 격리 기간 단축 등을 포함해 입국 규제 완화에 대한 요청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 (국내외 감염·백신 접종 상황을 지켜보며) 단계적으로 재검토를 진행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전부터 입국 규제를 풀 것을 강력히 요구해 온 경제계는 정부 방침을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치기라 타이조 / 일한경제협회 상무이사 : 코로나 속에도 한일 간 교류를 해 오긴 했지만 역시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규제가 완화되면 매우 고마울 겁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전국 감염자 수는 약 1년 5개월 만에 100명을 밑도는 등 최근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70%를 넘어서면서 정부도 한숨을 돌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사람 이동이 급격히 늘어난 점을 들며 재확산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츠노 히로카즈 / 일본 내각관방장관 : (현재 감염은 진정됐지만) 위기 관리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하고 있습니다. 입국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상황이 악화하면 기동력 있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외국이 잇따라 국경을 여는데 일본만 이런 흐름에 뒤떨어져 있다며 '쇄국 정책'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시동을 건 일본 정부의 입국 규제 완화는 기시다 총리가 첫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는 대로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022325304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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