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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골 뒤지다 역전승...강등 위기 딛고 '서울의 봄' 오나? / YTN

2021-11-04 2 Dailymotion

프로축구 '전통의 명가' FC서울이 후반 20여 분 만에 네 골을 퍼부으며 4대 3,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하위권을 맴돌던 서울이 부활 신호탄을 쏜 걸까요?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꼴찌' 광주에 0대 3으로 두들겨 맞던 FC서울, <br /> <br />2부 강등이 코앞에 닥친 절체절명의 순간, 믿기 힘든 드라마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상대 알렉스의 자책골을 시작으로, 팔로세비치의 추가 득점까지 흐름을 타더니, <br /> <br />만 18살, 겁없는 막내 강성진이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냅니다. <br /> <br />고3 준프로 신분 강성진의 K리그 데뷔골. <br /> <br />마무리는 서울에서만 16시즌을 뛴 원클럽맨 고요한이 책임집니다. <br /> <br />고요한은 후반 42분 화끈한 왼발 슈팅으로 서울의 4대 3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요한 / FC서울 공격수 : 지면 저희가 강등될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했는데,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고요. 남은 경기도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는 경기하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벼랑 끝 승부에서 이긴 서울은, 시끌벅적한 뒤풀이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즌 초, 신임 박진섭 감독과 호기롭게 출발한 '빅 클럽'은 기성용과 박주영, 지동원 등 '호화 선수단'의 엇박자 속에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감독과 단장을 바꾸는 '극약 처방'에, 두 달 전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감독은 이후 8경기 단 1패로 겨우 숨통을 틔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시즌 종료까지 딱 세 경기, 짜릿한 명승부로 자신감을 충전한 서울은 '1부 잔류'는 물론이고, 새 시즌 희망까지 쏘겠다는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1041728422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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