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'이재명표 입법' 정책의총…야, 경선투표율 최고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늘(4일) '이재명표 입법과제'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의 '부동산 대개혁'을 뒷받침할 법안들이 우선 입법과제로 채택됐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정책 의총을 열어 이른바 '대장동 방지법'에 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개발이익 환수제 등을 우선 입법과제로 채택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언한 '부동산 대개혁'을 입법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윤호중 원내대표는 "불로소득 환수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"하겠다면서 "100% 개발이익을 환수하지 못했다며 이 후보를 공격한 국민의힘도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 법안 처리에 동의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번 의총에서 반도체 산업 등을 지원하는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안과 난임 시술 관련 세액공제 한도를 높여주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가 띄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은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진 않았지만, 당내 공감대는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오늘 정책 의총의 메인 이슈는 아니었고요. 그래도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앞으로 깊게 고민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있었다고 말씀드립니다."<br /><br />이 후보는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내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내 증권시장이 저평가돼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"소액주주가 최소한 피해 보지 않는 제도를 만들면 좋겠다"고 언급하며 '개미 표심' 잡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 직전, 이 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이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것과 관련한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내일(5일)은 보수의 텃밭, 대구를 찾습니다. 경북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,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경선 투표가 조금 전 마감됐죠.<br /><br />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내일 결정하는데,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바로 내일(5일)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의 경선 투표는 1시간 전쯤인 오후 5시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최종 투표율은 63.89%로 집계됐는데, '역대급 투표율'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당원투표와 전화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 결과를 50%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"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경선 기간"이라면서 경선 이후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 선거 후가 더 중요합니다. 화학적 결합은커녕 갈수록 결속력이 저하되는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 당의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은 의견을 모아야 합니다. 단합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고 흩어지면 우리는 각개격파 당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도 경선 주자들은 막바지 '표심잡기'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하루 종일 의정부와 포천, 연천 재래시장 3곳을 돌며 민생 행보에 나섰고, 오전에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은 홍준표 후보는 오후 5시부터 홍대거리를 돌며 20·30대를 만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승민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'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'를 찾아 특검 주장 목소리에 힘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