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일상회복' 뒤 늘어나는 사망자…"부스터샷 서둘러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상회복이 시작된 뒤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만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3일) 하루 사망자가 24명으로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았고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유와 대책을 신새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상회복 뒤 코로나19 확산 지표에서 두드러진 점 중 하나는 사망자가 늘고 있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1일 9명에서 1일 16명이 되더니 24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3일 사망자 수는 1월 12일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이자.<br /><br />지난해 12월 40명, 올해 1월 35명과 26명에 이어 사태 이래 4번째로 많은 겁니다.<br /><br />14명은 백신을 아예 맞지 않았고 1차만 맞거나 2차 접종 후 2주가 안 된 사람이 4명, 완전 접종자는 6명입니다.<br /><br />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17명으로 70%, 70대가 3명, 60대가 4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와 이른바 돌파감염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서 돌파감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. 기본접종 완료 후에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고, 또한 델타 변이 유행으로 전파력도 커진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특히 고령층 치명률이 늘고 있는 만큼, 추가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미접종자의 위중증 사망 증가하고, 돌파감염 중 일부 어르신들 중에서도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부스터샷 추가접종을 서둘러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."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소폭 늘고 있지만, 병상 여력은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정부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병상 배정에 어려움이 있다며, 병상 효율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