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지난달 치러진 총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친이란 정파 지지자들이 경찰과 충돌해 1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5일 바그다드 시내에서 이란 시아파 민병대의 정치조직 지지자 수백 명이 지난달 치러진 총선 결과에 불만을 품고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시위를 통제하는 경찰에 향해 돌을 던지고 정부 청사 등이 밀집한 최고 보안 구역인 '그린 존'을 삼면에서 에워싼 채 진입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보안군은 시위대의 그린 존 진입을 막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했고, 허공을 향해 위협 사격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총선에서는 미국과 이란 모두를 거부하는 반외세 성향의 알사이룬 정파가 전체 329석 가운데 최다인 73석을 확보한 반면 친이란 정파인 파타동맹은 14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상순 (s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060401129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