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은 민주당 텃밭인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패배를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내부도 충격과 실망 속에 경각심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신의 텃밭인 버지니아 선거에서 충격의 패배를 안은 민주당. <br /> <br />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는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이다 힘겹게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역시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낙승이 예상됐던 지역이라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테리 퍼거슨 / 민주당원 : 국가 전체의 양극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뉴저지에서 민주당이 이렇게 가까스로 승리할 줄은 몰랐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내에서는 충격과 실망 속에 정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경각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가 취임 9개월을 넘긴 바이든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이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"바이든 대통령이 공급망의 병목 현상과 인플레이션,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혼란 속에서도 사회복지 예산안에 매달린 것이 신뢰감을 악화시켰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공화당은 뉴저지주지사 선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, 초박빙 대결을 펼치며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고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권력을 탈환한다는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역대 중간선거의 경우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점에서 승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060431416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