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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얀마 내전 격화…한인사회가 이뤄낸 백신 접종 / YTN

2021-11-06 2 Dailymotion

미얀마에서는 지난 9월 민주진영군이 군부에 전쟁을 선포하면서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쿠데타 이후 내전 상황으로 백신 접종이 어려웠던 동포들이 직접 백신 확보에 나서 접종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창희 리포터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얀마의 쿠데타 사태가 10개월째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진영군이 활동하는 국경 지역에서는 군부가 일부 가옥을 불태우며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등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"비인도적인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"고 맹비난했고,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'세이브더칠드런'은 "수천 명의 가족과 아이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있다"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교전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도심 양곤에서는 동포들의 노력으로 백신 접종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 감염에 따른 3차 확산으로 동포들도 여러 명 숨지면서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여름. <br /> <br />내전으로 인해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자 미얀마 한인 사회에서 백신 확보에 직접 나서 중국산 시노팜을 접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수(가명) / 미얀마 양곤 : 감개무량하죠. 지금까지 엄청 기다렸거든요. 저번 달에 사실 우리 동포들 많이 돌아가시고 조금 겁났어요. 그랬었는데 마침 기회가 있어서.] <br /> <br />[박창식 / 미얀마 양곤 : 가장 큰 건 심리적으로 안정될 거 같아요. 약도 없고 백신도 없고 치료 약도 없는 상황에서 굉장히 불안했었는데 이번에 백신을 맞고 나니까 안정이 되죠.] <br /> <br />중국 상공회의소 등에서 중국인들을 위한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인 사회에서 지원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서원호 / 미얀마 한인봉제협회장 : 하루에도 세 번 네 번씩 계속 중국 공제 협회 쪽 회장과 상공회의소와 접촉해가면서 피를 말렸습니다. 이렇게 하기를 자그마치 한 달하고도 보름 동안 마음고생을 하고 여기에 대한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었고요. (동포들이) 백신을 맞고 나오시면서 안심하고 웃는 모습을 보고….] <br /> <br />비록 비용을 내야 했지만 두 달간 접종을 진행해 현지 거주 동포들과 동포 기업에서 일하는 현지 직원들 대부분이 접종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얀마 군부가 중국, 러시아와의 외교적 관계 강화로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지만 내전 상황에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48&key=202111050917024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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