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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기 품은 왕의 휴식처 '향원정'...3년 만에 복원 완료 / YTN

2021-11-06 0 Dailymotion

조선 왕조 최초의 궁궐인 경복궁 안쪽으로 걷다 보면, 왕이 잠시 쉬었던 아담한 휴식처가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향기마저 품었다는 '향원정'인데요. <br /> <br />3년의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로 앞 단풍으론 부족해 북악산 풍경까지 담아낸 경복궁 내 인공 연못 향원지! <br /> <br />그 위에서 온화한 자태를 뽐내는, 왕과 왕비의 휴식처였던 육각의 2층 정자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'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'는 뜻을 간직하고 있는 보물 향원정입니다. <br /> <br />3년의 복원 공사 끝에 진한 가을 향기를 뿜으며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130여 년 전, 조선 26대 임금 고종이 세운 향원정은 우리 문화재로는 보기 드문 2층 정자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1층엔 불을 때는 구들이 있고, 2층은 마루로 된 독특한 구조를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궁이에서 시작된 불은 윗목과 아랫목에 훈훈함을 남긴 뒤 연기가 돼 바깥으로 나갑니다. <br /> <br />내부 천장은 당시 왕실에서만 썼다는 한지 위에 문양을 넣은 '능화지'로 화려함을 입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정 / 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 사무관 : 향원정은 보물로 지정돼 있는데 조선 시대 궁궐 건축에서 경회루하고 대비될 수 있는데요. 향원정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시면 됩니다.] <br /> <br />안전한 복원을 위해 향원정에는 섬 둘레 석축을 정비했고, 건물 하부 지반을 보강하기 위해 800여 개의 말뚝을 박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자리로 복원된 취향교와 함께 향원정 내부는 조만간 제한된 형태로 일반에도 공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현우 (hmwy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10622454511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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