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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동 수사 '윗선' 겨눌까…정진상 조사 여부 주목

2021-11-07 2 Dailymotion

대장동 수사 '윗선' 겨눌까…정진상 조사 여부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지난 4일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, 남욱 두 사람을 구속하면서 이제 관심은 수사가 윗선을 향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유동규 전 본부장의 통화를 놓고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검찰이 정 부실장에 대한 조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의 핵심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이 저지른 배임 행위에 윗선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입니다.<br /><br />사업 추진과 시행 과정에서 뇌물이 오간 정황과 관련해 누구에게 로비가 이뤄졌는지를 규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윗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목이 집중되는 사람은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입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사업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을 맡은 정 부실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정 부실장이 지난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유동규 전 본부장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부실장은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의 사퇴 압박 녹취록에도 등장합니다.<br /><br />[2015년 2월 6일 녹취록]<br /><br /> "아 당신한테 이제 떠다 미는거야?<br /><br /> "그러고 있어요 그러니까 양쪽 다."<br /><br /> "그래? 정 실장도 그러고 유동규도 그러고?"<br /><br /> "예."<br /><br />녹취록이 공개된 다음 날 새벽 정 부실장은 황 전 사장에게 "무슨 억하심정이 있어 이러느냐"는 내용의 항의성 문자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정 부실장은 문자를 보낸 이유에 대해 "잘해준 사람에게 뒤통수 맞으면 마찬가지 마음일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서 정 부실장의 이름이 등장하는 만큼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, 검찰은 "전반적인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"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뇌물 로비 의혹을 놓고 곽상도 의원을 비롯해 정치권과 법조계 인사들 이름이 거론되지만 아직 당사자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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