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소수 부족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요소 재고가 조만간 바닥날 것으로 보여, 물류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데요,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그야말로 '요소수 대란'인 분위기인데요. <br /> <br />공급 차질에 따른 물류대란 걱정도 커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요소수 시장의 강자는 롯데정밀화학인데요. <br /> <br />시장 점유율이 50%가량입니다. <br /> <br />이 회사의 요소 재고는 대략 이달 말까지 생산이 가능한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회사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요소를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, 당장 이번 달 말부턴 요소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기업들도 중국이 아닌 다른 공급처를 찾곤 있지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닌 만큼, 중국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다음 달엔 공장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요소수 품귀 때문에 디젤 화물차가 멈춰 서면 그야말로 물류대란이 벌어지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이는 국내 경제의 물류망 자체가 멈춰 서면서, 경제가 휘청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류만이 아니라 생활에 밀접한 대중교통, 긴급 차량까지 타격을 받게 되면, 아예 '생활대란'으로까지 사태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가 오늘 대응 회의를 연다고 하는데, 어떤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오늘 오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요소수 품귀 사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회의 결과는 늦은 오후에 공개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일단 정부는 중국에 신속한 검사와 공급 재개를 요청하고, 러시아나 중동 등으로 수입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런 대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가 불명확하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수입처 다변화는 단기간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또, 정부에서 검토하는 산업용 요소수의 차량용 전환은 성분이 달라 추가 공정을 거쳐야 하고, 애초에 산업용이라고 물량이 넉넉한 것도 아닙니다. <br /> <br />만약 물류대란이 현실화한다면 정부 책임론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문제를 초래한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오랜 기간 이어졌는데, 사태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요. <br /> <br />품귀 현상이 벌어진 뒤로도 정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071551568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