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1부 가자' 대전, 안양 잡고 7년만의 1부 복귀 도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2부리그 K리그2(투) 대전이 안양을 잡고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교체 투입된 바이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7시즌 만의 1부리그 복귀 도전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승격 플레이오프를 향한 마지막 승부에서 만난 두 팀은 거친 플레이를 주고받으며 주도권 경쟁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전반 11분 안양이 포문을 먼저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타리카 대표 조나탄이 대전 수비의 공을 가로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은 에이스 마사가 집중 견제에 막힌 가운데 일격을 당하자 다른 활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전반 32분 안양이 패널티박스 주변에 촘촘하게 수비라인을 세우자 대전의 캡틴 박진섭이 기습 중거리 슛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골포스트 구석에 꽂혔습니다.<br /><br />1-1 원점에서 시작된 후반, 대전 이민성 감독은 스피드가 좋은 김승섭에 피지컬이 좋은 스트라이커 바이오를 잇달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오는 투입 7분 만인 후반 24분 역전 골에, 후반 40분에는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 골로 이민성 감독의 믿음에 확실하게 답했습니다.<br /><br />3 대 1 역전승을 거둔 대전은 이로써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7시즌 만의 1부리그 승격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중반 때부터 페이스를 찾으면서 저희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. 경기장에서 소리를 너무 지르다 보니까 (목소리가)…"<br /><br />대전은 다음 달 K리그1,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.<br /><br />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, 두 번의 승부를 통해 승격 혹은 강등 팀이 갈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