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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약성 진통제 확인 없이 처방...의사·가짜 환자 35명 무더기 검거 / YTN

2021-11-09 1 Dailymotion

마약성 진통제는 진통 효과가 일반 진통제보다 훨씬 크지만 중독성과 의존성 문제 때문에 주로 암 환자나 수술 후 환자에게 쓰이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약품을 거짓으로 처방받아 마약으로 투약한 허위 환자들과, 확인 없이 처방해준 의사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양동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투약자가 26명이나 검거됐다고 하는데, 어떤 식으로 범행이 이뤄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들은 아픈 곳이 없는데도 통증이 너무 심하다며 병원에 호소한 뒤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처방해주는 병원을 찾기 위해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고, 아픈 것처럼 보이려고 목발을 짚는 등 연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26명이 사들인 마약성 진통제 패치가 모두 만여 매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증 환자 10명의 극심한 통증을 8년 동안 덜어줄 수 있는 분량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사건 책임자인 경찰관 설명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춘 / 대전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: 환자로 가장한 피의자들이 자기가 몇 년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너무 통증이 심하다, 이렇게 의사를 속였습니다.] <br /> <br />이들은 이렇게 구매한 마약성 진통제를 마약 대신 투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패치 여러 장을 동시에 몸에 붙이는 방식으로 투약했고 대부분은 패치를 가열한 뒤 그 연기를 흡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약자들은 모두 20대였는데, 지인이나 SNS 등을 통해 범행 방법이 알음알음 퍼져나간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투약한 펜타닐 성분의 진통제는 진통 효과가 큰 대신 의존성도 높아 암 환자나 수술 후 환자에게 쓰이는 약품인데요. <br /> <br />이들 중 6명은 금단 현상에 시달리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는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해준 의사들도 대거 검거됐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투약자들과 함께 검거한 의사는 모두 9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하면서 진단서, 수술 병력, 마약성 진통제 처방 이력 등을 확인하지 않은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성 진통제를 쉽게 처방해 주는 병원이 흔하지 않다 보니, 한 번 처방해 준 곳은 표적이 됐는데요. <br /> <br />투약자들은 손쉽게 처방해주는 병원 정보를 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의사들이 마약 투약을 목적으로 약을 사려는 사실을 짐작하면서도 처방해 준 거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1091250466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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