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"내년 1월 전국민 지원금 지급"…야 "악성 포퓰리즘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선 후보의 요청에 따라, 당내 검토를 거친 뒤 내린 결정인데요.<br /><br />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국민들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추가의 지원이, 일반적인 지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"<br /><br />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 제안 뒤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 온 민주당.<br /><br />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실행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명칭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아닌 '위드 코로나 방역 지원금'으로 바꿨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의 지원을 위해 전 국민 위드 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고자 합니다."<br /><br /> "일상 회복의 길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방역 물품 구입비, 문자 그대로 방역을 위한 지원금입니다."<br /><br />마스크나 세정제 등 코로나19로 인한 가계의 고정 지출을 보전한다는 '목적성'을 부각해 여야의 대립각이 심한 보편·선별 복지 논쟁을 피해가겠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내년도 본예산안에 관련 항목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초과 세수를 재원으로 해서, 내년 1월 지급을 목표로 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의 계획대로라면, 개인당 20만 원에서 25만 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'악성 포퓰리즘'이라고 맹공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국가재정을 정치 자금화하는 것이고, 선출 권력을 국가재정 약탈 면허 정도로 보는 것이라며 재정 운영의 문란으로 결국 국민이 피해자가 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논의가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·야·정 협의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지만, 향후 논의 과정에 험로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