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 기업의 반도체 자료 제출이 미국 상무부와의 공감대 속에서 이뤄졌다며 추가 조치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장관은 현지 시각 9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"부담되는 정보가 제공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아서 여러 통로를 통해서 미국 측에 그런 사실을 전달한 바 있고 기업들도 그런 공감대하에서 적절하게 판단해서 제공한 것으로 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이 국방물자생산법 등을 동원해 추가정보 확보를 위한 조치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"어느 정도 공감대하에서 자료가 제출된 만큼 그런 예상은 되지 않는다"며 "그런 부분을 국민과 기업이 우려하지 않게 잘 논의해보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장관은 "양국의 공급망 생태계가 잘 연결돼서 글로벌 공급망 자체가 안정될 수 있는 장기적 방안까지 논의할 계기가 될 것 같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 장관은 철강 수출과 관련해서는 "쿼터제에 대해 조금 늘리는 부분이라든지, 지금보다는 우리 기업의 기회 요인이 좀 더 커질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을 제기하려고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과 관련해서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합의된 정책 대화를 이번에 정식 출범시킬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장관은 오후에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, 10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을 잇달아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100411067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