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북 보건의료 협력 상시 조율 '민관 플랫폼' 출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한반도 보건의료 분야의 모든 문제를 상시 논의할 수 있는 '보건의료 협력 플랫폼'을 출범시켰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정부와 민간단체,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에 북한도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통일부와 보건복지부 등을 중심으로 대북 보건의료 협력 문제를 상시 논의하고 조율하는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'한반도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' 출범식에서 남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.<br /><br /> "한반도에 발생하는 보건 위기를 함께 대응하고 협력해나가는 것은 결코 피해 나갈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출범식에서는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플랫폼에는 정부와 민간단체, 지자체, 국제기구, 국제 비정부기구, 학계·전문가 등 6개 그룹이 참여합니다.<br /><br />이 협의체는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과 협력 수요, 대북사업 경험 등을 공유하고 대북 보건의료 협력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북한도 보건의료 협력 수요는 있을 것이라며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에 북한도 참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남북 주민 모두의 생명을 지키고 한반도와 민족의 미래를 여는 이 길에서부터 남북이 함께 마주 앉아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의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국경 문을 꽁꽁 닫아 매고 있는 북한이 언제 남북 협력의 장으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