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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감 얻은 日 기시다 총리...외교·경제 자기 색깔 낸다 / YTN

2021-11-10 0 Dailymotion

지난 총선을 승리로 이끈 기시다 총리가 새 내각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일부 반발 여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최측근을 외무성 장관으로 기용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을 크게 웃돌며 승리를 이끈 기시다 총리. <br /> <br />새로 구성된 일본 국회에서 다시 총리로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2차 기시다 내각 장관 가운데는 외무성 장관만 새로 임명되고 나머지는 유임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임 하야시 외무성 장관은 기시다 총리와 같은 파벌 소속으로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하야시 장관 기용을 놓고 자민당 내 반발도 있었지만 총리가 강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신임 외무성 장관 : 외교 책임자라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되므로 100%, 120% 열심히 일하려고 합니다. 우선 일본의 국익을 중심으로 생각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외무성은 새 장관이 임명되더라도 한일 관계에 대한 기본 입장은 달라질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요시다 토모유키 / 외무성 외무보도관 : (한일관계에 대한) 우리의 인식은 변함이 없으며 기시다 정권 아래서도 기본적으로는 같은 입장입니다.(강제동원·위안부 등 현안에 대해) 한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외교뿐 아니라 경제 정책에서도 자기 색깔을 본격적으로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소득 상위 10% 가구를 제외하고 18세 이하 1인당 약 100만 원을 코로나 지원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중순에는 300조 원 규모의 대규모 경제 대책도 내놓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민생을 우선하는 정책으로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집권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수장으로 복귀한 아베 전 총리 등 당내 강경파의 견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 선출된 기시다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102326048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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