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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제2 요소수' 후보 4천개…"품목 특성별 대책 필요"

2021-11-10 0 Dailymotion

'제2 요소수' 후보 4천개…"품목 특성별 대책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소 탓에 발등에 떨어졌던 불은 가까스로 껐습니다만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가 한 국가에 80% 넘게 의존하는 수입품이 4,000개 가까운데요.<br /><br />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공급망 관리가 없으면 제2의 요소 사태는 또 일어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요소수 대란의 원인은 요소 수입의 80%를 중국에 의존한 탓이었습니다.<br /><br />과도한 특정 공급선 의존이 뜻하지 않은 화를 불러온 겁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런 품목이 요소 하나만이 아니란 겁니다.<br /><br />올해들어 9월까지 수입품목 약 1만 2,500여개 중 특정국 의존도 80% 이상인 품목이 전체의 3분의 1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중 절반 가까이가 중국 수입 비중 80%이상이고 자동차 차체, 항공기 제작 등에 쓰이는 마그네슘 잉곳은 아예 전량 중국에 의존합니다.<br /><br />마그네슘은 차체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합금 생산에 필수원료로 올해 8월 t당 3,000달러대였지만 중국의 감산에 10월 8,000달러대까지 치솟아 또다른 위험요인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반도체와 고강도 강철에 쓰이는 산화텅스텐은 94.7%, 2차 전지 핵심소재 수산화리튬도 83.5%가 중국산입니다.<br /><br />다수 주력산업이 '중국 리스크'를 떠안고 있는 건데, 아예 대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품목별로 세분화된 접근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,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하고 있는게 갈륨인데 전세계 매장량 97%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공급망 다변화가 불가능한…"<br /><br />품목별 상황에 맞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이후 관리해온 338개 핵심 부품·장비 외에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범용 수입품 공급망을 조사해 안정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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