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각국이 내년 말까지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, COP26 의장국인 영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 초안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동성명 초안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"2030년 국가별온실가스감축목표, NDC를 다시 평가하고 내년 말까지 국가별 목표를 더 강화하자"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BBC는 중국, 인도, 브라질,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국가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흥미롭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온도 상승폭을 '1.5도' 이내로 제한하려면 2050년 탄소중립이 필요한데 이들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이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<br /> <br />[나부칼루 / 우간다 청소년 운동가 : 그들은 수년간 약속해 왔지만, 목표달성에 실패했습니다. 2030년, 2050년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, 사람들은 지금 당장 죽어가고 있고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성명 초안에는 명시적으로 석탄사용과 화석연료 금융지원 중단 속도를 높이도록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COP26 합의로는 지구 온도 상승폭 1.5도 제한이라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다시 글래스고로 향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니콜라 스터전 / 스코틀랜드 제1장관 : 오늘 아침에 발행된 텍스트 초안은 기준선으로 봐야 합니다. 절대적인 목표는 그 목표를 상향 협상하는 것이고, 하향 협상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. 나는 수상이 오늘 돌아왔다는 사실을 환영합니다.] <br /> <br />COP26에 참가한 200개국 대표들은 폐회를 하루 앞두고 공동성명의 최종 문구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 온난화 억제를 위해 더욱 강화된 목표가 합의될 수 있을지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<br /><br />YTN 강성옥 (kangs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1106261162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