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대변인 폰 압수' 논란에 김오수 "재발 방지 검토"

2021-11-12 3 Dailymotion

'대변인 폰 압수' 논란에 김오수 "재발 방지 검토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오수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감찰부가 전·현직 대변인들이 쓰던 공용 휴대전화를 영장 없이 압수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지 일주일 만에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총장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대검 규정을 보완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오수 검찰총장이 대검 대변인실 공용 휴대전화 압수 논란과 관련해 재발 방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총장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"언론의 자유는 민주사회의 초석"이라며, "향후 수사나 감찰 과정에서 언론 자유 침해 우려를 불식하고 절차상 오해가 없도록 대처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 총장의 적극적인 권한 행사와 대검 규정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감찰 과정과 절차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김 총장의 해명은 대변인 공용 휴대전화 압수 사실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검찰 대변인의 휴대전화가 압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, 앞서 김 총장은 기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대검 감찰부는 지난달 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장모 대응 문건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하겠다며 대변인의 휴대전화를 영장 없이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전·현직 대변인 3명이 쓰던 휴대전화였는데, 당사자들에게는 압수 사실을 알리지도, 포렌식 참여권을 보장하지도 않아 '언론 사찰' 등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분석 직후 공수처가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면서, 까다로운 압수영장 절차를 피하기 위해 편법을 동원했다는 비판도 일었습니다.<br /><br />김 총장은 이 같은 지적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공수처와 대검 감찰부의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일로 대검 감찰과장이 고발된 사건을 반부패·강력수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를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