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까지 엿새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. <br /> <br />낮부터 날이 좀 풀린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두 계절이 함께하는 요즘 강원도는 겨울 준비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산 정상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지 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발 1,458m 강원도 평창 발왕산 정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요즘 산마다 단풍을 관광하기 위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 그곳에는 눈이 보이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겨울 패딩 다시 꺼냈습니다. 장갑도 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곳은 완벽한 겨울입니다. <br /> <br />아래쪽을 보시죠. 눈도 제법 쌓여 있고요. <br /> <br />나무 뒤에는 눈꽃도 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왕국 엘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있는 곳,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높은 곳 강원도 평창 발왕산 정상입니다. 해발 1458m인데요. <br /> <br />저희가 탁 트인 곳에서 방송을 하고 싶어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죠. 멀리 백두대간이 보이고요. <br /> <br />하늘은 정말 파랗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눈꽃이 피었고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상고대가 꼈었는데 상고대는 조금씩 녹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 정상 주변 전체에 상고대가 가득했었는데 지금은 눈꽃이 피고 눈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고대는 높은 산이나 호수 주변에서 만들어진 겨울 안개가 잎이나 가지에 얼면서 달라붙어 생기는데요. <br /> <br />스산한 겨울 풍경으로는 으뜸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발왕산은 산 정상까지 곤돌라가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정상에 전망대까지 설치돼서 백두대간 전체를 쉽게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꼭대기는 이렇게 설경이 펼쳐졌습니다만, 아랫마을은 만추, 적갈색 단풍이 다 떨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저희 촬영팀이 앞서 단풍 명소인 남이섬을 촬영했는데요. <br /> <br />늦가을 단풍이 여전히 화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을 잡고 가을 추억을 새기는 연인들이 너무 많았고요. <br /> <br />노랑 은행과 빨간 단풍, 그리고 낙엽이 바닥에 쌓여 한 폭 그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말 그대로 늦가을과 초겨울이 함께하는 풍경인데요. <br /> <br />그래도 가는 계절을 붙잡지는 못하겠죠. <br /> <br />겨울이 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단풍과 상고대가 공존하는 곳이군요. <br /> <br />조만간 겨울 스키장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 지역 스키장마다 개장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목요일 새벽부터 인공 눈을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11310451014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