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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P26 석탄발전 감축 합의…온실가스 목표 또 낸다

2021-11-14 1 Dailymotion

COP26 석탄발전 감축 합의…온실가스 목표 또 낸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각국이 기후 위기에 대응해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내년에 다시 점검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약 200개 참가국들이 진통 끝에 이뤄낸 합의입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 글래스고에서 약 2주간 이어진 26차 유엔기후총회, COP26.<br /><br />약 200개 참가국은 마감을 하루 넘기며 치열하게 협상한 끝에 '글래스고 기후조약'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조약에는 탄소 저감장치가 없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, 비효율적 화석연료 보조금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COP 합의문에 석탄과 화석연료가 언급된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총회가 시작됐을 때, 세계는 글래스고에 모인 총회 참가국들에 거대한 도전에 맞설 용기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. 우리는 대답했습니다. 글래스고에서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."<br /><br />중국, 인도 등 온실가스 다량 배출국의 저항으로 인해, 조약 문구는 초안과 비교해 많이 완화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마지막 순간, 인도의 요구로 석탄발전 '중단'이 '감축'으로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지만, 참가국들은 결국 현실적인 타협을 받아들였습니다.<br /><br /> "절차가 이렇게 전개된 데 대해 가슴 깊이 사과드립니다. 크게 실망하신 것을 이해합니다. 하지만 저는 합의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참가국들은 지구온도 상승폭을 1.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, 내년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, 인도, 러시아 등이 1.5도에 부합하지 않는 목표치를 제출했고, 이대로라면 지구온도 상승폭이 2.4도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선진국들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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