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중증·중환자 병상 임계치…정부는 "일상회복 유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아직 남은 주초인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2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도 500명에 육박하며 코로나19 사태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,125명으로, 벌써 일주일 연속 2,0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을 뺀 국내 감염자는 2,110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등 수도권이 79.4%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에선 부산에서 8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, 몇몇 지표는 이미 뚜렷한 위기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가 495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400명대 위중증 환자가 나온 지도 벌써 열하루 연속입니다.<br /><br />지난 한 주 일평균 위중증 환자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하며 한 주만의 80명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은 60대 이상 환자들입니다.<br /><br /> "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위중증환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고, 또한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정부가 현 의료체계에서 안정적 관리가 가능한 위중증 환자의 한계를 500명으로 보고 있는 만큼, 이제 위기가 턱 끝까지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도 76.4%로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%를 이미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정부는 의료체계에 여전히 여력이 있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표할 상황은 아니란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사망자도 하루 새 2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,13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