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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신 제조로 1초에 120만원 수익…접종률 양극화 방조

2021-11-16 0 Dailymotion

백신 제조로 1초에 120만원 수익…접종률 양극화 방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백신 제조사들이 기술 독점을 무기로 1초에 우리 돈 120만 원가량을 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저소득 국가의 접종률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불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유럽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지만, 코로나 백신 접종 덕분에 초기에 비해 피해가 줄어든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백신을 공급하는 제조사들의 수익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세계국민백신연합은 화이자, 바이오엔테크, 모더나 등 3개 사의 자체 수익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초당 1천 달러 이상, 하루 935만 달러를 벌어들여 올해 연간 세전 이익이 340억 달러, 우리 돈 40조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단체는 제조사들이 메신저 리보핵산(mRNA) 기술을 독점해 최대 이익을 남기려 부유한 국가에 집중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대유행이 수그러들 때까지 특허권 면제를 선언하고 비영리 원칙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과 사뭇 대비됩니다.<br /><br />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, 현재 전 세계 최소 1번 이상 백신을 맞은 비율은 52%, 대부분 국가는 이미 60% 이상의 접종률을 기록한 반면 아프리카 대륙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적으로 64억 개 이상의 접종이 실시됐고, 세계 인구의 1/3가량이 접종을 마쳤습니다. 하지만 이 수치는 끔찍한 불평등을 감추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실제 백신접종 양극화에는 이들 3개 회사의 책임도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국민백신연합에 따르면 지금까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 백신 전체 공급량의 1% 미만을, 모더나는 단 0.2%만 저소득 국가에 공급했습니다.<br /><br />더욱이 80억 달러 이상의 공적자금을 지원받고도 세계보건기구, WHO의 기술 이전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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