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대 양당의 대결 구도 속에 존재감을 키우려는 제 3지대 후보들의 행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일방통행식이라며 작심 비판을 했고, 국민의당 안철수·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는 수능을 앞두고 교육 공약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른 야권 후보 3명보다 문 대통령 축하 난을 하루 늦게 받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. <br /> <br />심 후보는 찾아온 이철희 정무수석에게 뼈 있는 농담을 던지며 민주당과 다른 후보들을 싸잡아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 : (윤석열·안철수·김동연) '메이드 인 민주당' 후보들 아니시냐. 아예 뿌리가 다른 '찐 야당 대통령 후보'는 저 한 사람 아니냐.] <br /> <br />[이철희 / 청와대 정무수석 : '메이드 인'은 아니고, '메이드 바이'입니다.] <br /> <br />이어 가뜩이나 예산 정국이 골치 아픈데 여당 후보가 당정 조율도 하지 않고 밀어붙인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행보를 일방통행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나란히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 후보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학 입시에서 '부모 찬스' 논란을 빚은 수시모집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연 2회 수능'과 내신 중심의 정시 전형으로 바꾸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 :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제2의 조국 자녀는 존재할 수 없을 겁니다.] <br /> <br />김 후보 역시 지금 교육은 부모의 지위와 부를 세습하는 통로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면서 수능 연 2회 실시와, 학생부 종합 전형 폐지 등을 교육 개혁 골자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 : 능력주의의 외피를 쓴 세습주의를 깨겠습니다. 수저 색깔로 인생이 결정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커서 부동층이 여느 선거 때보다 많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제 3지대 후보들이 얼마나 차별화된 모습으로 표심을 가져갈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1622051523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