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어 곧 시작…"국어 비교적 쉬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 전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뒤면 영어 영역이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1교시 국어 영역은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은 "비교적 쉽고 평이한 수준"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오늘(18일) 국어시험이 끝난 후 "수능 국어영역 문제는 6월에 실시된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하고 9월보다는 조금 어려운 수준"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독서 영역에서는 6월 모의평가부터 꾸준히 유지되는 형태가 출제됐다고 밝혔고, 문학과 화법, 작문, 언어와 매체 등도 문항이 평이했다는 평입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초고난도 문항은 없을 것이라는 추정인데, 다만 헤겔의 변증법을 소재로 한 지문의 7번 문항이 난이도가 높은 문항으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또 기축통화, 환율 변동 등 소재 지문의 문제인 13번도 마찬가지로 고난도 문제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문학 부분도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많은 정보량을 해석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현직교사들은 선택과목들의 유불리와 관련해 변별력은 독서에서 갈리고, 표준점수가 응시집단을 고려해 조정돼 산출되기 때문에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수능 출제 기조와 일정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출제 위원장인 위수민 한국교원대 교수는 이번 수능도 전 과목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한 결과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력 격차 등 특이점이 없어 난이도 하향 조정은 없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올해 처음으로 선택과목이 생긴 국어, 수학의 경우 선택 과목별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수학의 경우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는 피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영어는 지문, 문항들의 EBS 연계율이 70%에서 50%로 떨어져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올해는 다른 과목들도 과목별로 EBS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작년 70%에서 50% 수준으로 줄었고 간접연계율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1시 10분부터 영어영역이 시작되고 4교시 한국사와 탐구, 5교시 제2 외국어 순으로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5교시가 끝나는 시간은 오후 5시 45분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수능이 끝나면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오는 29일 정답이 확정되고 성적표는 다음달 10일 통지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