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어제 김만배·남욱·정영학 소환 조사 <br />기자 출신 ’천화동인 7호’ 소유주도 첫 소환 <br />곽상도 압수물 분석도 계속…알선수재 혐의 적용 <br />위례 사업자·박영수 인척도 줄소환…자금 규명<br /><br /> <br />수사 속보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대장동 전담수사팀은 김만배·남욱, 두 핵심 피의자의 구속 만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간에 쫓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배임과 뇌물 혐의와 관련된 인물들을 줄소환하며, 지금까지 파악된 자금 흐름 등을 바탕으로 막바지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사흘 안에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재판에 넘겨야 하는데, 뒤늦게 관련자 소환 조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어제 구속 상태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, 그리고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를 동시에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그동안 한 번도 조사받지 않았던 천화동인 7호 소유주, 전직 기자 배 모 씨를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 씨는 김만배 씨의 같은 언론사 후배로, 지난 2011년쯤 김 씨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에게 소개했고 대장동 사업 당시 천만 원을 출자해 배당금 12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배 씨를 상대로 대장동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경위와 유동규 전 본부장을 비롯한 '대장동 4인방'의 배임 혐의 등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김 씨와 남 변호사 기소 전 배임 혐의 등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, 이틀 전 곽상도 전 의원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곽 전 의원 아들이 받은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의 성격을 밝히는 게 숙제인데, 일단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압수수색 영장에 뇌물 대신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곽 전 의원이 대장동 사업 당시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 도움을 주고 이후 아들이 50억 원을 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지만, 법리적으로 직무 관련 대가성 입증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사업자 선정 무렵 곽 전 의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 대장동 개발세력과 함께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3억 5천여만 원을 준 혐의를 받는 위례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90933303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