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진통에 공개 일정을 최소한으로 진행하면서도 국민이 '건강보험료 폭탄'을 맞게 됐다며 정부 비판 메시지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선대위 구성은 합의를 이뤄가고 있다는 설명이 무색하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공개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며 외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총장 시절 만났던 친분을 과시하며, 동시에 당시 문재인 정부의 핍박을 다시금 상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(작년에) 저녁 약속을 했다가 중국에서 중요한 손님이 오고, 저 역시도 징계를 받느라고 (못 만났습니다)] <br /> <br />[싱하이밍 / 주한중국대사 : 오늘 후보님 뵙는다고 하니까 대사관에서 다들 가고 싶다고….] <br /> <br />SNS를 통해서도 문재인 정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폭등해 잘못 없는 국민이 건강보험료 폭탄을 떠안게 됐단 겁니다. <br /> <br />제도 개편을 공약하며, 세금 폭등의 사슬을 끊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대위 구성은 난항입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사무총장은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원톱 체제를 거듭 확인하며, 합의를 이뤄가고 있다고 강조했지만,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사무총장 : 이견은 사소한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잘 해소되고 있고, 또 잘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정작 김종인 전 위원장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입에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의 인연이나 친소 관계에 매달리지 말고 냉정해지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효율적으로 일해서 표를 극대화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춰야지, 특정인을 어느 자리 배치하고 뭐하고 거기에 관심을 둬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그럼에도 윤 후보의 '통합 선대위' 의지는 확고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김병준 전 위원장님은 도와준다고 말씀하셨고, 김한길 전 대표님은 여러 가지로 고민 중인데 그래도 도와주시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대신 김 전 위원장의 제안대로 양극화 해소를 위한 '약자와의 동행위원회'를 후보 직속 기구로 둔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2030 세대 공략을 위한 '미래를 생각하는 청년위원회' 구성에도 뜻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대위 인선 발표를 예고하고 원만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191931076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