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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"신장은 순전한 내정…간섭 용납할 수 없어"

2021-11-19 0 Dailymotion

중국 "신장은 순전한 내정…간섭 용납할 수 없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'보이콧' 검토 발언에 강력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올림픽 보이콧이 현실화한다면, 미중 관계의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은 미국이 신장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'외교적 보이콧'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신장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신장에 강제노동이 존재한다고 하는 것은 중국을 먹칠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며,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신장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부 문제로 어떤 이유로도 외부 세력이 간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국의 '보이콧' 가능성을 제기한 언론보도가 나왔을 때만 해도 '추측성 보도'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, 바이든 대통령의 육성으로 확인되자 발끈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인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사실과도 맞지 않다며, 스포츠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으로서는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는 내년 가을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'중국의 우월성'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믿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앞선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시진핑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 '올림픽 초대장'을 보낼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, 실제 회담에서는 논의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혹시라도 바이든 대통령이 거절했을 경우 나타날 후폭풍을 고려해 언급을 자제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지 불과 사흘 만에 파열음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최종 결정한다면 중국도 전면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신냉전은 더욱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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