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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베이징올림픽 보이콧' 새 불씨로…중국매체 "초청 말자"

2021-11-20 0 Dailymotion

'베이징올림픽 보이콧' 새 불씨로…중국매체 "초청 말자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 이어 영국도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 매체는 중국이 아쉬워 할 일은 없다면서 무시전략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인권 문제로 촉발된 이번 보이콧 이슈는 냉전시기 올림픽 보이콧을 연상시키며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에 이어 영국도 내년 2월로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신문은 총리가 불참하고 주중 영국 대사만 베이징에 가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까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영국 하원은 지난 7월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와 티베트 등에서 중국의 인권 탄압 의혹을 이유로 선수단은 보내되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서방을 대표하는 미국과 영국의 이런 움직임에 중국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'내정간섭'으로 규정하고, 스포츠를 정치화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이 신장에 강제노동이 존재한다고 중국을 먹칠하는 것은 중국인 입장에서는 우스갯소리입니다. 미국이 인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중국 관영 매체는 자국 정부에 '무시 전략'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환구시보는 "중국이 지금 내려야 할 결정은 미국 고위급 대표의 올림픽 참석 초청을 포기하는 것"이라며 "국가 간의 공식적인 초청은 일반적으로 상대방이 초청을 수락할 의향이 있음을 아는 경우에만 이뤄진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신문은 또 미국이 올림픽을 카드 삼아 중국을 압박하려 한다면서 중국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 고위 관리 몇 명의 참석이 아쉽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인권 문제로 촉발된 이번 보이콧 이슈는 냉전 시기이던 1980년 미국의 모스크바 올림픽 보이콧을 연상시키며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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