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중증 비율이 높은 고령층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일선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종합병원에 행정명령을 내리면서까지 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, 당장 다음 달부터 병상을 늘려야 하는 의료 현장에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성모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 병원에서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, 현재 병상 수급은 어떤 상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병원은 위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이 20개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대부분이 다 차서 응급실에서 위중증 확진자가 나와도 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 행정명령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 병상을 더 확보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 상태가 중증에 가까운 준중증 환자를 위해서 허가 병상의 1.5%를 마련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서울성모병원은 전체 1천360여 개 병상 가운데 20개 병상을 준중증 환자 병상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허가 병상 1%를 중환자 병상으로 추가하라는 예비행정명령에 따라 관련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는 수치로도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%를 넘었고, 서울은 83%에 달하는데요, 위중증 환자는 대부분 기저 질환을 가진 고령층이라 치료가 오래 걸리다 보니 병상이 부족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수도권에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하루 이상 기다린 환자는 80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수도권 환자를 1시간 내 거리에 있는 비수도권 중환자 병상으로 보내 치료하자는 방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또 거점 전담병원 3곳과 감염병 전담병원 4곳을 추가로 지정해 670개 병상을 확보하고, 필요한 의료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의료현장에선 코로나19 전담 병실을 위한 시설 공사에만 최소 몇 주가 걸리는 데다, 장비나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교나 병원 등 여럿이 생활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면 수업이 시작된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종로구 초등학교와 관련해선 학생 10명을 포함해 14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 중학교와 경기 부천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이 처음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11606090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