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소상공인 손실보상에 초과세수 더 활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'국민과의 대화'에서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발생한 초과세수를 더 많이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100분간 생방송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이런 입장을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이광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소상공인 지원 부분에 대해서도 아까 말씀드린대로 지금까지 해왔던 지원에 더해서 금년에 발생한 초과세수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용도로 더 많이 활용해…"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질문에 선별지원금 지급 정책을 펼쳐온 "내각의 판단을 신뢰한다"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했다가 철회한 것으로, 이 제안을 놓고 당정이 갈등을 빚은 바 있어 문 대통령의 발언은 더욱 주목받았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피해 업종과 취약 계층이 제대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손실보상법에서 제외된 업종에도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해 모범적이지만 "아직 조마조마하다"면서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끝까지 협조해달라고 국민께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서 개발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도입과 관련해선 40만명 분을 선구매 계약했고, 늦어도 내년 2월까지 들여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 백신 접종에 대해선 5∼11세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미국의 경과를 살펴본 뒤에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임기 내 마지막이 될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문화, 보건의료 방역, 국방, 외교, 국제협력 모든 면에서 이제는 TOP10 나라가 됐습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는 역대 모든 정부의 성취가 모인 것이고 오랜 시간 국민이 노력해 이룬 것이라며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당당하게 생각해달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