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아온 공급망 병목 현상이 점차 풀리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항구의 물류난이 정점을 지났고, 아시아에서 공장가동이 속속 정상화되는 등 최악의 위기는 지났다는 신호들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최대 항구인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항에서 입항 대기 선박이 서서히 줄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만 인력 부족으로 컨테이너를 가득 싣고 항구 밖에서 마냥 기다리던 선박들이 지난 19일 86척에서 사흘 만에 71척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 트럭 기사들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운전 교습소에는 수강생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구인난 해소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[티에르노 베리 / 美 캘리포니아 트럭운전교습소 수강생 : 수요가 많은 일자리에 속하고 싶습니다. 사람들의 물품을 이곳저곳 운송하면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항구 물류난이 진정세로 접어들었고, 아시아 국가들의 저조한 가동률도 정상 수준으로 복귀해 공급망 위기가 완화 조짐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 국가들에서 코로나 감염 재확산이 지난 몇 주 사이 줄면서 반도체와 섬유제품 공급에 숨통이 트였습니다. <br /> <br />'세계의 공장'인 중국은 다시 석탄 화력발전을 늘리도록 허가해 에너지난으로 축소된 공장가동률이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월마트와 홈디포, 타겟 등 미국의 대형 유통회사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대비해 상품 재고를 지난주까지 모두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로 억눌린 소비를 맞추기 위해 할인 행사 시작을 이번 달부터로 대폭 앞당겨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[캐서린 컬렌 / 미국소매업연맹 국장 : 유통점들이 주문이 밀려 소비자가 물품을 제때 찾지 못할 때에 대비해 할인행사를 일찌감치 여유 있게 내놓았습니다.] <br /> <br />경제분석기관인 '옥스퍼드 이코노믹스'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많은 국가들이 항만과 물류,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여전히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어서 인력난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221247400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