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변화와 혁신"…윤석열 "힘 하나로 합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대위 회의에서 통렬한 반성과 성찰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선대위 쇄신 권한을 위임받은 만큼, 앞으로 어떻게 조직을 변모시킬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이 후보가 주재한 선대위의 메시지 키워드는 성찰과 반성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오늘이 새로운 민주당 1일차라고 강조하며,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우선, 청년들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따끔한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,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분노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도 있다며 몸을 낮추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자신을 후보로 만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, 기존 체제에 젖어가는 느낌을 국민이 받았을 거란 겁니다.<br /><br />또 지방순회 중 만난 노인의 이야기 전하며 약자의 아픔을 개선하는 데 1분 1초를 쓰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'없는 사람, 가난한 사람 좀 살게 해달라' 그런 분들의 눈물을 가슴으로 받아 안고 살아가고 있는지, 그런 생각이 듭니다."<br /><br />회의를 마친 이 후보는 한국노총을 찾아 간담회를 열며 노동계와의 소통행보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잠시 후 당사에 마련된 선대위 프레스룸을 찾아 현안에 대해 직접 답변을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선대위 쇄신을 위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,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행보도 알아보죠.<br /><br />오늘 윤 후보가 최고위원회에서 선대위 운영 방향을 설명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은 윤 후보가 회의를 직접 주재했는데요.<br /><br />연륜 있는 인사와 유능한 인재를 모아 힘을 합쳐, 훨씬 운동력 있고 강력한 정당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경륜 있는 당의 원로 그리고 당내 유능한 인재들을 전부 모아서 당이 하나의 힘으로 힘을 합쳐 나아가는 선대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윤 후보는 지난 주말 이른바 '3김 체제' 선대위 진용을 공개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최고위에서 이준석,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임명안과 김한길 새시대 준비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임명 안건은 오늘 처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"하루, 이틀 조금 시간을 달라"는 김 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보류를 요청한 구체적인 이유'를 묻는 취재진에게 "잘 모르겠다"며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만 재차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난 김 위원장 역시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이기도 한데요.<br /><br />추모식에 여야 대선후보들이 참석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대통령의 추모식은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,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참석해, 대권 주자 5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기회가 됐는데요.<br /><br />주자들은 김 전 대통령이 과감한 결단력으로 개혁 성과를 이뤘단 점을 평가하며,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