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신변보호 놓친 경찰 사과…'스토킹 대응팀' 뒷북

2021-11-22 1 Dailymotion

신변보호 놓친 경찰 사과…'스토킹 대응팀' 뒷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의 스토킹 끝에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공개적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관련 범죄 태스크포스(TF)를 신설하고, 피의자 신상공개도 검토 중인데, 뒷북 대응이란 지적입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스토킹 끝에 전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35살 남성 김모씨.<br /><br /> "(피해자와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?)죄송합니다."<br /><br />살해된 피해자는 경찰의 신변 보호 대상자였습니다.<br /><br />참사를 막지 못한 경찰은 "고인과 유족,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"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범행이 일어나기까지 피해자의 신고는 총 5차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달에만 4차례나 신고가 집중됐고, 지난 7일에는 김씨의 협박 전화에 경찰이 출동까지 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"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고 경고 조치했지만 김씨가 임의동행을 거부해 입건하지 못했다"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위해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'스토킹 범죄 대응개선 태스크포스(TF)'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스토킹 행위자가 위험하다고 인정되면 법원의 판단을 받아 최대 1개월까지 유치장 등에 격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인천 흉기난동 부실 대응 논란과 함께 '시민을 지키지 못하는 경찰'이란 비난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번 스토킹 범행의 피의자 김씨의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