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령층 확진자가 늘면서 수도권에 위중증 환자 병상이 부족해 의료체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코로나19 전담 병원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병상 확보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용인시에 있는 코로나19 거점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그곳 병원이 이번에 새롭게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종합병원에는 코로나19 치료 병상이 없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음압치료가 가능한 시설 공사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 정부가 이곳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전체 허가 병상의 3분의 1 이상을 정리해 코로나19 병상을 만들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부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상태가 심한 중증환자부터 상대적으로 경증인 환자도 수용할 방침인데, 모두 합쳐 100개 안팎의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공사 완료까지는 2~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인력인데, 특히 간호 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서도 따로 구인 계획이 있지만, 공사를 마치는 대로 병상을 운영하려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(22일)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%를 넘어서 말 그대로 포화 상태인데요, <br /> <br />오늘(23일) 0시 기준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환자 수는 836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비율이 높은 고령층 확진자가 늘면서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병상 확충과 더불어 인력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며 접촉이 많아진 요즘, 여럿이 생활하는 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병원이나 시장 집단감염이 규모를 계속 키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선 환자가 처음 확진된 뒤 모두 177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환자가 94명, 종사자가 53명에 달하고, 보호자나 가족으로도 전파됐습니다. <br /> <br />송파구 요양병원에선 지난 19일 종사자가 처음 양성판정을 받았고, 이후 21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122명, 동대문구 시장 110명 등 상인끼리 접촉이 많은 시장에서도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30924355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