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종부세는 다주택자 부담이 크게 늘고 1세대 1주택 과세 대상도 증가하면서 94만 명이 5조7천억 원을 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보다 인원이 40% 넘게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. <br /> <br />세금 폭탄이다, 투기 억제를 위해 필요하다,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 종부세는 더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서가 어제(22일)부터 발송됐죠. 대상이 지난해보다 40% 넘게 늘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먼저 올해 종부세 고지 세액은 5조7천억 원으로, 지난해 1조8천억 원보다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종부세 고지 대상은 94만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 명, 42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너무 많이 뛴 상황에서 정부가 공시가격과 종부세율을 올리며 전체 종부세 규모도 많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 고지된 종부세를 보면 특히 다주택자의 부담이 크게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1세대 1주택자 역시 종부세 고지 대상과 세액이 증가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종부세를 내는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13만 명이 늘었는데, 종부세 부담액은 1년 전보다 평균 3배 정도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1세대 1주택자 가운데 종부세를 내는 사람도 1만2천 명 증가한 13만2천 명이었고, 이들이 부담하는 종부세는 2천억 원으로 역시 60% 넘게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과세 기준을 완화하고 고령자나 장기보유 등 각종 공제를 해주며 1세대 1주택자들에게 모두 3천억 원 넘는 종부세를 깎아준 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역별 종부세 부과 자료도 오늘(23일)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종부세 고지 인원과 세액이 급증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서울은 48만 명이 종부세 고지서를 받았고, 모두 2조8천억 원을 내야 하는 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는 올해 23만8천 명이 1조2천억 원의 종부세를 부과받아 인원은 1.6배, 세액은 4.5배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17개 시도 가운데 고지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세종으로 2.8배 늘었고, 충북의 경우 종부세 고지 금액이 1년 만에 8.8배나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올해 종부세는 이렇게 급증했는데, 내년에는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종부세 대상과 부담액은 더욱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는 데다 종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231300152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