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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비교 임상' 정책에 백신 후발 주자들, 진퇴양난 / YTN

2021-11-23 0 Dailymotion

코로나 19가 발발하자 국내 바이오 업체들도 백신 개발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땀 흘린 결과물이 최근 나오고 있는데, 마지막 검증단계인 임상시험의 벽에 부딪혀 진퇴양난의 딜레마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임상시험에 성공한다 해도 국내 보급은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는데, 무슨 사연인지 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신 임상 시험은 3단계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1상에서 안전성 확인하고, 소규모 2상과 대규모 3상에서 효능을 검증합니다. <br /> <br />통상 수만 명이 참여하는 3상에서 개발 중인 백신과 위약을 대조군에 투여해 효능을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다수가 이미 백신을 접종한 상황에서 대조군을 찾기도 어렵고, 미 접종자가 있다 하더라도 백신 대신 위약을 맞는 시험에 참여하게 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김강립 / 식품의약품안전처장(8월) :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존의 위약 대조 방식으로 3상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….] <br /> <br />이런 이유로 보건당국은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할 때 비교 임상 방식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교 임상은 위약이 아닌 이미 승인을 받은 다른 백신을 대조 백신으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조 백신으로 삼아 임상 3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구한 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, 다른 업체들은 기존 백신 구하기가 여의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비교 임상은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 상대적으로 상용화가 수월해, 선발 백신 업체가 후발 업체에 대조 백신 제공을 꺼립니다. <br /> <br />또 정부가 구매한 해외 백신 백신은 계약상의 문제로 임상시험의 대조 백신으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임상시험에 써도 문제가 없는 해외에서 허가받은 백신을 대조 백신으로 삼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백영옥 / 백신 개발업체 대표이사 :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인도에서 생산되는 백신, 태국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(대조 백신으로) 이용해서 해외에서 직접 임상 3상을 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럴 경우 임상에 성공해도 그 결과가 국내에서는 인정되지 않아 국내 보급은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자칫 국내 기업이 힘들게 개발한 백신의 혜택을 자국민이 누릴 수 없다는 점에서 정부가 대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성규 (sklee9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1112406202933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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