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 직구 사이트,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’초읽기’ <br />최근 ’판매자에 의한 주문 취소’ 피해 늘어 <br />판매자의 일방적 주문 취소…피해 보상 어려워 <br />"성급한 구매 안 돼…판매자 신뢰도 확인해야"<br /><br /> <br />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등으로 올해 연말에도 해외 직접구매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긴 하지만, 해외 거래이기 때문에 배송이 늦어지거나 주문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외 직접 구매 사이트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앞세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배송이나 구매를 대행하는 국내 업체도 늘어 경쟁이 치열합니다. <br /> <br />[업계 관계자 : 보통은 직구를 하실 때 배송 추적이 국내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안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. 저희는 그 시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배송 추적이 쉽고….] <br /> <br />블랙 프라이데이가 있는 11월 말부터 연말까지는 해외 직구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의 경우 1월부터 10월까지 한 달 평균 해외 화물은 1년 전보다 (350만->471만2천) 34% 늘었지만, 11월과 12월은 (399만4천->822만6천)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해외 직구 수요가 연말에 몰리면서 11월과 12월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최근 3년간 모두 6천6백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배송 지연과 판매자에 의한 일방적 주문취소에 대한 피해 상담이 많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정고운 / 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장 : 사업자가 배송을 연기하다가 1~2개월 뒤에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환급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런 경우에는 할인 가격으로 다른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잃게 됐기 때문에 이 또한 소비자 피해로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주문 취소로 발생하는 시간적, 금전적 기회비용은 보상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직구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큰 폭의 할인율을 앞세운 광고를 보고 구매를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또 물건을 사기 전에 사업자 정보와 구매 후기를 통해 판매자의 신뢰도를 확인하고, 배송 현황을 자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2506244538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