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방역조치 강화와 백신 의무화 추진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추가 접종, 부스터샷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유럽 상황 연일 다루고 있는데, 전체적인 신규 환자 추이부터 정리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밤사이 세계보건기구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15일부터 21일 사이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67%를 차지했고요. <br /> <br />한 주 전과 비교하면 11%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그 전주인 8일부터 14일 사이 보고된 유럽의 신규 확진자는 214만 명으로, 전주 대비 8% 증가한 바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한주 사이 11% 늘었으니까 증가세가 더 가팔라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인구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 역시 유럽이 260.2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상황이 악화하다 보니 백신 미접종자의 일상생활에 제약을 가하는 조치들이 나오고 있군요. 이탈리아가 면역증명서 기준을 더 엄격히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동안 몇 차례 전해드린 '그린 패스' 기준은 3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경우, 또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돼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탈리아 정부가 밤사이 내각회의에서 '슈퍼 그린 패스' 도입과 백신 접종 의무화 직종 확대를 토대로 한 추가 방역 대책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'슈퍼 그린 패스'는 코로나19 검사 음성 기준을 배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지 않았거나 코로나 완치자가 아니라면 실내 음식점과 주점, 박물관, 영화관, 헬스장 등의 문화·체육시설을 아예 이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'슈퍼 그린 패스' 제도가 기존 '그린 패스'를 완전히 대체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'슈퍼 그린 패스' 제도는 일단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되고,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장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공공·민간 사업장 출근 시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음성확인증도 '그린 패스'로 인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 달 15일부터 일선 학교의 모든 교직원과 경찰·군인 직종에 대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250848271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