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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선 경찰관 정신교육이 대책?…내부에서 반발

2021-11-2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국 일선경찰을 정신교육 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정작 경찰 내부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형 버스에서 점퍼 차림의 김창룡 경찰청장이 내립니다. <br> <br>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를 방문한 겁니다. <br> <br>김 청장은 현장 출동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김창룡 / 경찰청장] <br>"저는 위험에 빠진 국민들이 우리 경찰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그 사실에 대해 정말 무겁게 생각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." <br><br>그러면서 전국 일선 경찰관을 상대로 정신교육을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현장 경찰관들의 마음가짐 자체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또 경찰관 7만 명을 상대로 테이저건 실사격 훈련을 시키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김창룡 / 경찰청장] <br>"모두 1인당 1발씩 테이저건 실사 훈련을 실시합니다. 실전 위주 시뮬레이션 훈련을 다음 주부터 바로 시행할 예정입니다." <br><br>경찰청은 현장을 이탈한 신임 순경 소속 기수 등 순경 1만 명에게 테이저건과 권총 사격, 체포술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><br>하지만 현장 경찰관 사이에선 공감하기 어려운 대책이란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경찰 내부망에는 "교육 훈련이 핵심이 아닌데 쉽게 지시와 명령으로 끝내려고 한다"며 "공감 못받는 정책으로 현장 본연 활동에 부담만 줄 것"이라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<br><br>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향식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경찰 수장이 직접 대책을 발표했지만 내부 구성원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미봉책에 그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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