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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외교사령탑, 남북대사 한달 간격 잇단 만남…배경은

2021-11-26 0 Dailymotion

중국 외교사령탑, 남북대사 한달 간격 잇단 만남…배경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하성 주중 대사가 어제(25일)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양 정치국원은 한 달 전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와도 면담을 했는데요.<br /><br />중국의 외교사령탑이 부쩍 남북한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장하성 주중 대사가 중국 외교라인의 최고위 인사인 양제츠 공산당 정치국원과 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양국의 공통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<br /><br />양 정치국원은 특히 양국은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해, 양국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더 큰 발전을 맞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장 대사가 왕이 외교부장보다 상급자인 양 정치국원과 공식적으로 일대일 회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양 정치국원은 앞서 지난달 28일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와도 면담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외교사령탑인 양 정치국원이 한 달 새 남북한 대사를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 미국과의 전략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심화하는 가운데 혈맹인 북한과의 관계는 더욱 강화하고, 한국에는 미국에 기울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교적 보이콧 도미노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도 남북한에 공을 들이는 배경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한미간 종전 선언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정전협정 체결 당사국으로서 한반도 문제에서도 발언권과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중도 엿보입니다.<br /><br />양 정치국원은 장 대사와의 회동에서 내년에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자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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