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'강소농' 힘 합치니…매출 '쑥쑥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규모는 작지만 남다른 열정과 창의력으로 일반농가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'강소농'이라고 부르는데요.<br /><br />전국에 8만5천여 강소농가들이 힘을 합쳐 공동브랜드로 농산물을 판매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버섯 모양이 노루 엉덩이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노루궁뎅이버섯입니다.<br /><br />미래 식량자원으로 부상하는 식용곤충입니다.<br /><br />과거 농민들은 이런 농산물을 가공하지 않고 그냥 헐값에 팔아야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북 의령의 강소농들은 서로 힘을 합쳐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개발한 뒤 하나의 꾸러미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가공을 한 상태에서 출하하고 판매를 하다 보니까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경기 안성의 강소농들은 지역특산물인 배와 포도 등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한 뒤 공동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보용 공동 블로그를 운영하고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줄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함께 하다 보니까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게 됩니다. 그걸 현실화시켜서 상품화하거나 농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…"<br /><br />정부가 강소농 육성 10주년을 맞아 특별판매전을 개최한 결과 다양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이 출품됐습니다.<br /><br /> "작지만 강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들을 유통하고 또 강소농들끼리 서로 교류하면서 더욱더 강한 농업인이 되기 위한…"<br /><br />전국의 강소농은 8만5천여농가로 일반 농가에 비해 소득과 경영능력이 20%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